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2)
[한국경제] 대선 앞두고 진보·보수 "연공서열 손봐야" 2025-04-18 (금) 본문기사대선 앞두고 진보·보수 "연공서열 손봐야"한재영/김형규/정소람 기자보수·진보 진영 모두 법정 정년 연장을 비롯한 계속고용 필요성에 공감하는 가운데 핵심 쟁점인 임금체계 개편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공통적으로 나오면서다. 임금체계 개편은 근속연수 등 연공서열 중심의 보상 체계를 성과·직무 중심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다만 노동계에서 ‘임금 감소 없는 정년 연장’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해 이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장과 통합’의 유종일 상임대표는 “연공서열 중심의 호봉제는 지금의 역피라미드 인구 구조상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연공서열에 기반한 보상 체계의 합리성이 인정됐는데 지금 같은 초고령사회 인구 구조하에서는 고용시장이 감당할 수 없다..
[한국경제] 하이닉스·한미반도체 'HBM 동맹' 균열 2025-04-17 (목) 본문기사하이닉스·한미반도체 'HBM 동맹' 균열황정수/김채연 기자한미반도체 장비만 100% 사용해온 SK하이닉스가 최근 후발주자인 한화세미텍 제품을 구입한 게 불씨가 됐다. 한미반도체는 이에 반발해 최근 SK하이닉스 공장에 파견 보낸 CS(고객서비스) 엔지니어를 전원 철수시켰고, SK하이닉스는 신규 HBM 생산라인에 한미반도체 제품 비중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최근 SK하이닉스 경기 이천공장의 HBM 생산라인에 배치한 CS 엔지니어 수십 명을 회사로 불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더해 한미반도체는 “TC본더 가격을 28% 올린다”고 SK하이닉스에 통보했다. 한미반도체가 TC본더 가격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장비업체가 고객사 생산라..
[한국경제] 국힘도 "주 4.5일제"…票퓰리즘 올라탔다 2025-04-15 (화) 본문기사국힘도 "주 4.5일제"…票퓰리즘 올라탔다정소람/곽용희/안시욱 기자국민의힘이 6·3 조기 대선 공약으로 법정 근로시간 축소 없는 주 4.5일 근로제 도입을 내걸었다. 산업계에서는 노동시간 유연화를 가로막는 규제는 그대로 둔 채 보수 정당마저 표(票)퓰리즘 경쟁에 뛰어들어 기업 경영의 자율성과 경쟁력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법정 근로시간을 유지하되 실질적인 4.5일제의 이점을 노리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대선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몰아 일하고, 빨리 퇴근하는’ 제도로, “월~목요일 하루 8시간 기본 근무 외에 1시간씩 일하고 금요일에는 4시간만 근무한 뒤 퇴근하는 방식”이라며 “기존 5일 근무 체제를 유연한 시간 배분을 통해 주 4..
[한국경제] 포스코-현대제철, 美 '루이지애나 동맹' 2025-04-14 (월) 본문기사포스코-현대제철, 美 '루이지애나 동맹'김우섭/김진원 기자국내 1위 철강업체인 포스코가 ‘넘버2’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에 짓는 일관제철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포스코가 제철소 건립 자금을 분담하는 조건으로 생산량 중 일부를 넘겨받는 방안 등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해 국내 1, 2위 철강업체가 처음으로 해외 공동 투자·생산 검토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과 루이지애나 제철소 지분 투자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외부 투자자로 포스코가 나선 것이다. 루이지애나 제철소 지분 투자에는 세계 2위 철강기업인 인도 아르셀로미탈 등도 관심을 보이는 만큼 포스코와의 협상 과정에서 현대제철의 파트너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
[한국경제] 관세 자충수…달러패권이 흔들린다 2025-04-12 (토) 본문기사관세 자충수…달러패권이 흔들린다김인엽 기자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 국채 값이 폭락한 데 이어 기축통화 달러 가치마저 급락하자 미국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반면 다른 국제 통화인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 하락장에는 투자자가 안전자산에 몰려 미국 국채와 달러 가치가 오르는데 공식이 깨진 것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결국 미국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을 향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제 외국인 투자자에게 미국은 안전하지 않은 나라가 됐다.관련기사국채 이어 달러값도 추락... "미국, 더 이상 안전지대 아니다"김인엽 기자미국 달러는 2차 세계대전 이..
[한국경제] 中만 빼고…트럼프 관세폭격 '일단 멈춤' 2025-04-11 (금) 본문기사中만 빼고…트럼프 관세폭격 '일단 멈춤'워싱턴=이상은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중 모든 나라에 10% 기본관세만 물리기로 했다. 관세전쟁이 결국 중국 때리기에 맞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상호관세 발효 13시간 만에 나온 유예 조치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후 계속해온 ‘관세 드라이브’를 사실상 처음으로 멈춘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상호관세를 유예한 이유에 대해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를 유예했다는 것이다. 또 “처음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효한 뒤 주식시장이 폭락한 데 이어 미국 국채 가격까지 급락(국채 금리 급..
[한국경제] "트럼프와 끝까지 싸운다"…중국, 84% 보복관세 때렸다 2025-04-10 (목) 본문기사中,美와 전면전 ...84% 보복관세 때렸다베이징=김은정/워싱턴=이상은 특파원미국이 9일 중국에 10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19개월 내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이와 함께 중국은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종전 34%에서 84%로 올린다고 발표했다.중국 정부가 위안화 평가 절하에 나선 것은 미국의 고율 관세로 타격이 불가피한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위안화 가치를 낮추면 관세 충격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 관련기사맞불 관세에 위안화 절하 '강대강 대치'…中 "美와 끝까지 싸운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이혜인 기자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똑같은 수준의 맞불 관세로 맞서며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갔다. 여기에 미국발 ..
내용증명작성 : 임대차계약해지통보 및 보증금반환 2023년 오피스텔 전세사기를 당했다.약 6~7개월 동안 보증금 반환을 위해서 정신적 스트레스와 싸웠다.다행히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보증금반환을 받고 무사히 그 집에서 탈출했다. 나는 임대차계약을 하고 이사를 한 뒤, 약 한 달 뒤에 임대인이 바뀐 케이스였다.바뀐 임대인은 허그를 통해 임대보증보험을 들어놓은 상태였고, 나는 갱신안내서를 통해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바뀐 임대인과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해 봤지만, 전 임대인도 나를 담당했던 부동산 담당자도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내가 할 수 있는 건, 보험절차를 따르는 것뿐이었다. 그렇게 나는 처음으로 내용증명이라는 걸 작성해 보게 되었는데, 워낙 양식이 많고 케이스도 다양해서 나에게 맞게 직접 작성하게 되었다. 물론, 나도 그 어느 내용증명 중 하나와 비슷함..